(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역내 디폴트가 10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 속도가 상당히 빠른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중국 역내서 10건의 디폴트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모두 민영기업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면서도 중국의 민영기업만이 디폴트 리스크가 높은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의 국유기업이 상환 기한을 넘기고 유예 기간에 들어서야 상환을 이행한 사례도 수차례 있었다.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중국의 디폴트 속도가 올해에도 높은(elevated)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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