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이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에 중국 내 100% 소유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했다.

4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한정 중국 부총리는 데런 우즈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엑손모빌이 중국에서 100% 소유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우즈 CEO에게 엑손모빌의 중국 진출 및 투자 확대를 환영하고, 시장 경쟁 원리에 따라 중국의 석유화학업계에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도 언급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해 우즈 CEO를 만나 자국 기업과 외국 기업을 공평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광동성에 1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석유화학 콤비나트와 액화석유가스(LNG)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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