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알리바바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가 연기됨에 따라 홍콩증시에서 거래되는 알리바바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냈다.

4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는 전날보다 9.61% 하락한 271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미 주식예탁증서(ADR) 역시 8% 폭락한 채로 마감했다.

앤트그룹이 당초 오는 5일 상하이와 홍콩에서 동시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상하이증권거래소가 돌연 상장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모회사인 알리바바 투자자들도 충격을 받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의 발표 이후 앤트그룹은 홍콩증시 상장 역시 연기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규제환경의 변화를 상장 중단의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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