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NAS:GOOGL) 주봉 차트.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제 가치가 현재 주가 수준보다 35%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총가치가 주당 2천74달러라며, 검색 비즈니스와 유튜브를 가장 가치 있는 부문으로 꼽았다.

같은 날 나스닥거래에서 알파벳은 1.69% 내린 1천503.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14%가량 뛰었지만, 인터넷 관련주 평균 상승률(26%)보다는 부진했다.

알파벳은 오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검색 비즈니스 부문 가치가 7천430억달러이며, 유튜브 부문은 2천370억달러라고 평가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1천690억달러로,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의 가치는 500억달러로 책정했다.

안무스는 "전체적으로 보면 알파벳은 다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종목에 필적한다. 알파벳처럼 최상위급 규모·성장성·영업이익률이 어우러진 회사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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