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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3월 고용추세지수(ETI)가 상승하며 미국의 탄탄한 고용 환경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콘퍼런스보드는 4일(현지시간) 3월 ETI가 120.5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정된 전월치 118.9보다 개선된 수준이다.

3월 고용추세지수를 구성하는 8개 요소 중 6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콘퍼런스보드는 고용 시장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연내에 고용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그론 니카프랭크 스티머 콘퍼런스보드 경제학자는 "3월 고용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2분기에도 고용 시장이 견조할 것임을 시사했다"며 "지난 수개월 동안 ETI 흐름은 고용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이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 시장은 특히 대면 서비스 영역과 팬데믹으로부터 아직 회복하지 못한 업종에서 신규 고용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몇 달 안에 숙박, 요식 서비스 같은 영역에서 가장 강력한 고용 증가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올해가 끝나기 전 고용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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