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아마존(NAS:AMZN)이 위성 인터넷 분야에서 스페이스X와 대결하려는 대담한 야망을 품었다고 CNBC가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는 아마존이 3천236개 소형 위성을 활용해 우주에서 인터넷을 제공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우주 인터넷 구축 프로젝트는 '카이퍼(Kuiper)'라고 불린다.

CNBC는 아마존이 지난 4월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카이퍼 위성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블루 오리진 등 발사업체 3곳과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의 움직임과 관련해 CNBC의 마이클 쉬츠 우주전문기자는 "많은 측면에서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네트워크에 대한 대응이자 경쟁"이라고 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이미 궤도에 위성 약 2천 개를 쏘아 올렸다. 서비스 구독자 수는 총 25만 명 가량이다.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스페이스X에 위성 총 1만2천 개 발사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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