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라는 투자 원칙을 지켜낸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2일 신한자산운용은 코리아가치성장 펀드의 명칭을 '신한얼리버드'로 변경하면서 "신한얼리버드는 명칭처럼 철저하고 선제적인 리서치를 통한 투자 판단과 과감한 이익 실현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신한얼리버드의 수익률은 국내 일반주식 유형 내 여타의 상품과 비교해 상위권에 속한다.

신한얼리버드의 3년 및 5년 성과는 각각 상위 5%, 4%를 기록했다. 2년 누적수익률은 82.6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36.02%의 곱절보다도 높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도 신한얼리버드펀드의 수익률은 시장과 비교해 높았다.

올해 신한얼리버드펀드의 수익률은 4월 28일 종가 기준 마이너스(-) 1.36%로, 같은 기간 코스피가 -10.42%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선방했다. 이는 여타 상품들과 비교해도 상위 4%에 속하는 성과다. 최근까지는 연초 이후 성과를 +로 지켜내기도 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원칙과 노력이라는 지극히 기본적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운용철학을 철저히 지키려고 한다"며 "선제적 리서치와 빠른 투자 판단, 과감한 이익 실현이라는 단순한 과정으로 고객에게 장기 성과를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반적인 주도주 투자는 주도주 형성을 확인한 이후의 후행적 투자로 인해 손실 확률이 높다"면서 "신한얼리버드는 선제적 투자시점과 적정가치 산출을 통해 적극적 이익 실현에 집중하기 때문에 확신이 높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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