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상승 폭을 축소하고 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11%) 상승한 2,642.1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오전 9시 7분 2,639에 저점을 기록하고, 20분 뒤에 2,653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상승과 하락 시도를 모두 보였다.

코스피 일중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개인이 오전 9시 30분 무렵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도 코스피200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2천34억 원가량을 매도했다.

5월 무역적자 규모가 커진 점도 지수에 부담을 더했다. 5월 1~20일 무역수지는 48억2천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3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지만수입액은 434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8%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무역수지는 4억2천500만 달러 적자였다. 품목별로 수입액 기준 원유가 전년 동기 대비 84%, 석유제품이 40.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2억 원, 31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포인트(0.23%) 상승한 881.92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는 한미 정상회담의 반응으로 강세를 보였고 매크로 여건 자체가 개선되지 않음에도 양호한 흐름이다"라면서도 "다만 수출입 지표에서 적자 나오면서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20만7천 원(0.53%) 하락한 3천87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nkhw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