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48분 전일보다 25.80포인트(0.99%) 상승한 2,638.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오전 9시 5분 2,644선으로 고점을 높였지만, 오전 9시 42분에는 2,631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는 소폭 상승한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일중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특히 연기금은 5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코스피200 지수선물 시장에서 4천770억 원가량을 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전일 SK하이닉스는 시장점유율 하락 소식으로 4.63% 급락했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올해 1분기 합산 시장점유율은 18%로 전 분기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이날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전장 대비 2.91%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23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 원, 2천7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포인트(0.60%) 상승한 876.60에 거래되고 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소비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 등을 통해서 상승한 여파로 코스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일 급락했던 SK하이닉스도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라 오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27만7천 원(0.73%) 하락한 3천73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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