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월가 금융기관 골드만삭스가 아마존·우버·메타·알파벳에 '눈을 뗄 수 없는(compelling)' 매수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26일(현지 시각) 경제미디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아마존(NAS:AMZN)이 광고·클라우드 컴퓨팅·미디어 소비 등의 트렌드를 타고 있다고 봤다.

골드만은 아마존 목표가로 3천700달러를 제시했다. 아마존의 이날 종가(2천221.55달러)보다 66.6% 높은 가격이다.

골드만은 '탈 것 부르기(ride hailing)' 플랫폼을 운영하는 우버(NYSE:UBER)도 선호했다. 우버가 다음 3~5년 내로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버의 플랫폼은 교통에서부터 상거래를 아우른다.

골드만은 이날 23달러로 마감된 우버 주가보다 139% 높은 55달러라는 목표가를 제시했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NAS:FB)도 골드만이 꼽은 종목이다. 골드만은 메타가 올해 하반기에 성장 및 마진 안정에 훨씬 우호적인 환경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의 메타 목표가는 300달러다. 이날 메타 종가(191.63달러)보다 57% 높은 숫자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GOOGL)도 골드만의 '픽(pick)'이다. 알파벳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 탄탄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같은 다른 사업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골드만의 알파벳 목표가는 3천달러다. 이날 알파벳 종가(2천155.85달러)보다 40% 가량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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