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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개발 부문을 리서치센터에서 프러덕트 그룹으로 이동시킨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 시각) 전했다.

메타(NAS:FB)가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개발하는 방식을 보다 사업 친화적으로 바꾸는 배경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비즈니스 상황 때문이다.

메타는 지난 분기에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놨다. 1분기 매출 증가율이 상장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았다. 메타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앤드류 보스워스는 조직 개편과 관련해 "우리는 이를 통해서 회사 전체가 중요한 신기술의 도입을 앞당기는 동시에 한계를 계속해서 뛰어넘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일각에선 메타의 조직개편은 메타가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는 것을 넘어 AI의 사업적인 응용을 발견하는 데 집중하려는 것을 나타낸다는 평가도 나왔다.

아울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슬론정보시스템연구센터의 닉 반 데르 뮬런 연구원은 메타가 AI 개발 방식을 바꾸는 것에 관해 "메타가 메타버스의 미래에서 AI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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