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스트리트의 기술적 전문가들은 증시가 의미 있는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3,800선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창립자 톰 에세이는 "지난주 초반부터 S&P500 선에서는 3,800선이 새로운 상단으로 작용해왔다"며 "반복적으로 매도자들이 등장하며 비교적 약한 매수세를 압도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에세이 분석가는 "3,800의 저항선이 깨지는지에 따라 주가가 10% 하락해 3,400선으로 내리는지, 혹은 추가 상승을 모색할 수 있을지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만약 3,800선의 저항선이 깨질 경우 강력한 '상방 스퀴즈'가 나올 수도 있다고 에세이 분석가는 덧붙였다.

그간 주가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으며 포지션이 쌓였던 만큼 반대 흐름의 스퀴즈가 촉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월가의 또 다른 기술적 분석가 사우트 스트래터지의 앤드루 아담스도 "최근 뉴욕증시는 저점을 찾는 걸음마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만약 S&P500 지수가 3,800선을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할 경우, 이는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상단 저항선인 3,800을 넘어설 경우, 주가는 3,838~3,900 사이에 형성된 갭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아담스 분석가는 설명했다.

S&P500 지수 기술적 분석
출처: 사우트 스트래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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