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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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번 주가 미국 기업들의 다가오는 어닝시즌을 결정할 핵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CNBC방송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진단했다.

짐 크레이머는 지난 24일 방송에 출연해 "기업들의 사전 발표를 주목하기는 오랜만이다. 기업들은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라면서 "높은 노동비용과 공급망 우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순이익과 관련해 그들은 대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기업들은 실적 보고를 앞두고 다음 주에 전망치를 삭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크레이머는 "부정적인 사전 발표 없이 무사히 다음 주를 지나가면 7월은 이제까지 우리가 겪은 것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더 자신감을 느끼게 할 것이며 나는 더 강세로 전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주에 발표되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를 주목할 것이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빠르게 오른 주택 가격이 둔화하는 조짐이 있는지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또 전반적인 경제 건전성 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검토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상황이 어떤지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번 주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라고 크레이머는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반드시 진전을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50bp나 75bp 금리 인상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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