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주가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NYS:AA)가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20일(이하 미 동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코아는 2분기에 5억4천900만 달러(주당 2.9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3억900만 달러(주당 1.6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2.6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36억 달러로, 1년 전의 28억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조정 순이익 주당 2.31달러, 매출 35억 달러를 예상했다.

알코아는 성명에서 '강력한' 상반기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알코아는 알루미늄 부분 출하가 연간 250만~260만톤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초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올해 알루미나 출하 예상치는 60만 톤 축소해, 136만~138만 톤 출하를 예상했다.

알루미늄 원광인 보크사이트 출하량 전망치 역시 하향해, 4천400만~4천500만 드라이톤을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보다 200만 드라이톤을 줄인 것이다.

알코아는 "대서양 보크사이트 시장의 지속적인 차질과 상반기 제련소의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3분 현재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알코아 주가는 정규장 대비 5.90% 올랐다. 정규 거래는 전장 대비 0.16달러(0.36%) 상승한 45.06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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