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맥도날드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사업에서 철수했었던 우크라이나에서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회사 내부 망에 우크라이나 영업을 점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맥도날드는 향후 몇 달 안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와 서부 지역에 다시 점포를 준비하고 직원들을 복귀시킬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몇 개의 점포를 열 것이라고는 언급하지 않았다.

폴 폼로이 맥도날드 해외영업부문 선임 부사장은 "강한 근로 의지를 보여주는 자사 직원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며 "직원들은 안전하고 책임질 수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다시 우리의 식당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다만, 맥도날드는 1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직원에게 계속해서 급여를 지급해왔고, 유관 직원들을 지원하는 펀드도 설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에서의 사업도 폐쇄했다.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러시아 사업을 라이센스 기업에 매각했다.

관련 기업: 맥도날드(NYS:M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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