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KB자산운용이 내놓은 첫 리츠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하반기 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30일 KB자산운용은 "9월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10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B스타리츠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노스갤럭시타워는 벨기에 브뤼셀의 오피스 권역에 위치한 빌딩이다. 우량 임차인인 벨기에 재무부가 99.65% 임대하고 있다.

삼성유럽HQ는 런던 권역 처트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삼성전자가 100% 단독 임차 중이며 20년간 장기 임차하고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두 임차인 모두 우량한 신용도를 가져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스타리츠는 배당 결산을 1월, 7월로 정해 반기 배당을 시행한다. 여타 리츠와 결산기를 차별화해 매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연 환상 배당수익률은 7.76% 수준의 수익률이 예상되고, 임대수익률을 물가 상승과 연동하도록 설정했다"며 "금리 인상에 대한 대책으로 일부 자산 선순위대출의 고정금리 헤지를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KB자산운용은 내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을 진행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B스타리츠는 KB금융그룹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속형 상장 리츠로 기초자산의 안정성,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성, KB금융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의 신뢰성이 모두 응집된 최적의 투자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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