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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거래서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반도체기업 브로드컴(NAS:AVGO)이 견조한 실적과 함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1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3분기에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9.73달러, 매출이 84억6천만달러라고 밝혔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를 보면 주당 EPS 9.56달러, 매출은 84억1천만달러로 이를 모두 상회한 것이다.

10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 4분기 가이던스 역시 견조했다. 회사는 매출을 89억달러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 전망치 87억8천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실적 발표에서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브로드컴의 기록적인 3분기 실적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기업의 견조한 수요에 의한 것"이라면서 "4분기에 우리의 엔드마켓 전반에 걸쳐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 이는 데이터센터와 광대역, 무선 부문의 차세대 기술에 대한 고객사의 지속적인 투자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브로드컴 주가는 소폭 올랐다. 미 동부시간 오후 5시27분 현재 나스닥 시간외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정규장대비 1.78% 상승했다. 정규거래에서는 1.42%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반도체 솔루션 부문의 매출이 3분기에 66억달러였고,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은 18억달러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15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해 브로드컴 주가는 2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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