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스트리트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 기업 나이키(NYS:NKE)에 대한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나이키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투자은행들은 나이키가 재고와 이윤 문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나이키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봤다.

모건스탠리는 나이키의 투자의견을 기존 129달러에서 120달러로 소폭 낮췄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 수준보다 나이키의 주가가 26% 오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나이키에 대해 조금 조심스러운 견해를 전했다. BofA는 나이키의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이키가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이키의 주가는 올해 들어 43% 폭락했다. 현재 주가는 52주 고점 대비 47%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

한편 나이키는 전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올렸다. 다만 재고 청산으로 이윤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종목: 나이키(NYS:NKE)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