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월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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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서학개미의 최선호 종목 중 하나인 테슬라(NAS:TSLA) 목표 주가를 낮췄다.

1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80달러에서 2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가 전일 종가에서 단 3.7%가량만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웰스파고는 테슬라 투자등급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웰스파고는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외환 손실 등이 테슬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는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이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경제와 금리는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상황에서 6만 달러가 넘는 테슬라 차량 구매를 주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NAS:MU), 빅테크 종목 등에 대한 투자의견도 나왔다.

투자회사 룹 캐피탈은 반도체주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룹 캐피탈은 반도체 업계 전체의 다운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모건스탠리가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NAS:AAPL)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아마존(NAS:AMZN)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씨티는 넷플릭스(NAS:NFLX)에 대한 '매수' 의견을 낸 반면 UBS는 '중립' 의견을 고수했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마이크론(NAS:MU), 애플(NAS:AAPL), 아마존(NAS:AMZN), 넷플릭스(NAS:NF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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