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월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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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 주요 빅테크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평가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전문가들은 테슬라(NAS:TSLA), 마이크로소프트(NAS:MASF), 아마존(NAS:AMZN), 알파벳(NAS:GOOGL)과 애플(NAS:AAPL)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씨티는 테슬라에 대한 '매도' 등급을 유지했다. 테슬라는 익일 실적을 발표한다. 씨티는 "만약 3분기 실적과 차량 인도분이 4분기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켜준다고 하더라도 3분기 실적만으로 거시경제적인 우려감을 덜어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씨티는 실적 발표 후 테슬라가 최근의 낙폭을 일부 만회할 수는 있으나 거시경제적인 경제 지표 등이 부진하게 나오면 바로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도이치방크는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도이치방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서 큰 서프라이즈가 예상되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장 매력적인 종목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번스타인은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하는 뉴욕증시 최고 대장주 애플에 대해 '중립' 의견을 재확인했다. 소비자 수요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번스타인은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아마존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아마존은 시총 대형 종목 중 그나마 나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존은 이달 말 실적을 공개한다.

모건스탠리는 아마존과 알파벳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양사가 커넥티드 TV와 스트리밍 측면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외에 제프리스가 타겟(NYS:TG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타겟의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태며, 재고 포지셔닝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종목: 마이크로소프트(NAS:MASF), 아마존(NAS:AMZN), 알파벳(NAS:GOOGL), 애플(NAS:AAPL), 타겟(NYS: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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