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스트리트에서 테슬라(NAS:TSLA)를 올해의 최선호 종목으로 꼽은 사례가 나왔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폭락한 흐름을 보인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제조업체 테슬라의 간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베어드는 올해의 최선호 종목으로 테슬라를 지목했다.

베어드는 작년 테슬라의 주가가 70%가량 폭락을 겪은 만큼 웬만한 악재는 모두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수요 둔화와 단기적인 거시경제적인 역풍 등이 주가에 대체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베어드는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과 미국 오스틴 등의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 '매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반면 번스타인 등은 '매도'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는 다른 뉴욕증시 빅테크 종목에 대한 추천이 쏟아졌다.

모건스탠리는 올해의 최선호 종목으로 애플(NAS:AAPL)과 아마존(NAS:AMZN)을 꼽았다.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애플(NAS:AAPL), 아마존(NAS:AMZN),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3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