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만 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오는 3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 알파벳, 세일스포스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의 정리해고 행렬에 합류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여름 약 1천 명 미만의 작은 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 있으나 이번 정리해고는 이전보다 열 배가 넘는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정상화로 인해 수익에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기업과 기관, 정부 및 학교의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다국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달러화 초강세로 인해 수익에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이후 최악의 분기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4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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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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