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의 유명인사 캐시 우드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1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우드는 지난주 후반부터 집중적으로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매집했다.

코인베이스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CNBC 방송의 집계에 따르면 우드의 ETF가 지난 3거래일 동안 매집한 코인베이스 주식은 1천500만 달러(약 190억5천억 원)에 달한다.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전일과 지난 10일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각각 10만2천281주, 13만9천105주를 사들였다.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 또한 코인베이스 주식 1만6천414주를 매수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65% 폭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 우드의 ETF에서도 효자 종목이 됐다. 우드의 ETF는 지난달 2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014년 탄생 이후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월가에서는 코인베이스에 대해 조심스러운 견해가 나왔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중립' 견해를 유지하면서 최근 암호화폐의 개인 거래량이 위축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관련 종목: 코인베이스(NAS:COIN)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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