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 전망은 부진…주가 보합권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NYS:TGT)이 1년 만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고했다.

미국 소매판매점 타깃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깃은 지난 1월 28일로 끝난 회계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89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기관 레피니티브의 전망치 1.4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4분기 매출은 3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또한 예상치인 307억2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말 쇼핑 시즌 실적도 예상보다 견조했다.

타깃의 4분기 동일점포매출은 0.7% 증가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1.6% 감소)에서 벗어나 깜짝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타깃은 올해 전체적으로는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타깃은 회계연도 2023년의 전체 EPS가 7.75~8.75달러 범위 내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9.23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타깃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혼재된 흐름을 보이면서 주가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인 오전 9시께 타겟의 주가는 전장대비 0.4% 오른 167.5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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