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뱅크런(대규모 자금이탈) 위기 여파로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가격이 5%가량 하락했다.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 이상 떨어지며 각각 2,2451.60달러, 1,575.6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한때 2만2천 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장중 1천550달러를 하회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은행 실버게이트는 연례 보고서 제출을 연기하면서 재정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했다.

실버게이트는 FTX를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업체의 거래 은행이다. 여러 주요 암호 화폐 회사들이 실버게이트를 통한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NYS:SI)의 주가는 전일 50% 넘게 폭락했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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