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가 또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다.

메타 플랫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주요 외신을 인용해 메타 플랫폼스가 이르면 이번 주 정리해고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수천 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타 플랫폼스는 작년 11월 전체 직원의 13%를 해고했었다.

약 넉 달 만에 다시 대규모 정리해고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메타 플랫폼스의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한 해를 '효율성의 해'라고 명명한 바 있다. 주커버그는 지난달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성과를 내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은 프로젝트는 중단할 것"이라며 "의사결정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중간 관리층을 제거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한편, 대규모 감원 소식 속 메타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2%가량 오른 188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관련 종목: 메타 플랫폼스(NAS:M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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