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9일(현지시간) 월가에서는 뉴욕증시 주요 종목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콜(투자의견)이 나왔다.

뉴욕 맨하탄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월가 전문가들은 애플,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빅테크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견해가 유지됐다.

우선 대규모 해고 소식이 전해진 메타 플랫폼스(NAS:META)에 대해서는 연이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는 메타 플랫폼스를 최선호 종목으로 지정했다. 에버코어 ISI는 메타가 정리해고에 다시 돌입한 것이 비용 감축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도 메타 플랫폼스에 대한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유지하며 메타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오펜하이머는 메타의 목표 주가를 기존 220달러에서 235달러로 높였다. 오펜하이머는 인공지능(AI) 부문의 발전으로 메타 플랫폼스의 표적형 광고가 더욱 고도화 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캐시 우드가 주식을 추가 매집한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NAS:TSLA)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월가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번스타인은 테슬라에 대한 '시장 수익률 하회' 의견을 유지했다. 번스타인은 테슬라의 주식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됐으며 적정 주가가 150달러 선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최고 대장주 애플(NAS:APPL)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에버코어ISI는 애플 아이폰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타깃(NYS:TGT)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번스타인은 코스트코(NAS:COST)에 대해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고수했다.

관련 종목: 메타 플랫폼스(NAS:META), 테슬라(NAS:TSLA), 애플(NAS:APPL), 타깃(NYS:TGT), 코스트코(NAS:C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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