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등으로 M&A 지연…연내 성과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21일 "삼성리서치에서 많은 엔지니어들이 모여 삼성 로봇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에서 로봇 사업 관련 질문을 받고 "많은 것들이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로봇 분야에 총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고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연합인포맥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로봇을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갖고 있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출시될 EX1 제품을 하고 있고 로봇청소기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지분을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14.99%로 끌어올린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시기 등에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 부회장은 "워낙 보안 사항"이라며 "조금씩 조금씩 성사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 불경기 등으로 시간이 지연되고 있지만 M&A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연내 가능하게 할 것이지만 상대방 입장도 있기 때문에 같이 잘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 열어놓고 있다"고 말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외에 다른 M&A 성사 가능성도 열어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챗GPT를 가전에 적용할 계획에 대해선 "모두가 많이 쓰고 있는 게 사실이고 대세가 맞다"며 "어떻게 활용할지에 차이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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