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도이체방크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NYS:SCHW)을 두둔하고 나섰다.
 

미국 증권사 찰스 슈왑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이체방크는 찰스슈왑의 성장세는 시장의 우려보다 괜찮다고 설명하면서 찰스 슈왑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이번 사태 속 찰스 슈왑이 다른 신탁 은행들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찰스 슈왑은 대부분 신탁은행보다 성장세가 더 우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는 찰스 슈왑의 실적 전망이 최근 하향 조정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향후 2~3년 동안 찰스슈왑의 주당순이익(EPS)이 신탁은행보다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월가 전문가들이 찰스 슈왑에 대한 전망을 줄하향한 것과는 상반되는 흐름이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은 최근 찰스 슈왑의 이익 전망치와 투자 의견 등을 하향 조정했다.

한편 찰스 슈왑의 주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1시께 찰스 슈왑의 주가는 전일대비 1% 이상 내린 51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찰스 슈왑의 주가는 전일에는 5% 가까이 급락했었다.

관련 종목: 찰스슈왑(NYS:SC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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