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NAS:GOOGL)의 주가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서 연설하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마운틴뷰[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키노트 연설을 하고 있다. 2023.5.11 [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11일 오후 2시12분 현재(미 동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알파벳A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79달러(4.29%) 오른 116.54달러에 거래됐다.

알파벳A의 주가는 장중 한때 117달러대로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구글이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AI챗봇인 '바드'를 전면 오픈한 효과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는 전일 미국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바드 전면 오픈은 지난 3월 출시한 지 한 달 반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시된 오픈AI의 챗GPT와 본격적인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CNBC는 애널리스트들이 구글이 AI 경쟁에서 최전선에 나서면서 수익을 창출할 것을 기대했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며, I/O는 그동안 논쟁이 일던 AI 오버행(과잉 공급) 이슈를 없앨 만한 이벤트였다"며 "구글이 동종업체들과 현재 밸류에이션 갭을 좁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3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