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미국의 중형은행 US 뱅코프(NYS:USB)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11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S&P는 경쟁사 대비 US 뱅코프의 성과가 "축소됐다(narrowed)"면서 등급 강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US 뱅코프가 계속해서 대형 지역은행들에 비해 높은 이익을 내고 있지만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면서 성과 우위가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산이 증가할 경우 내년 말까지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본 비율을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S&P는 덧붙였다.

US 뱅코프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US 뱅코프의 자회사 신용등급 역시 강등했다. US뱅크와 MUFG 유니언 은행, 엘라본 파이낸셜 서비스의 신용등급을 각각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US 뱅코프 주가는 1.8% 하락했다. 신용등급 강등에도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은행의 주가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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