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A(NYS:BRK.A)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NYS:OXY) 주식을 추가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미국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공시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3거래일 동안 약 350만주의 옥시덴털 주식을 주당 58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약 2억달러어치 추가 매수한 것으로 보유 주식 수는 2억1천730만주로 늘었다. 평가액은 127억달러에 달한다.

버크셔는 지난 11일과 12일, 15일에도 옥시덴털 주식을 1억3천만주 매수했었다.

2022년 초부터 옥시덴털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버크셔는 주가가 주당 6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옥시덴털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버핏이 옥시덴털 최고경영자(CEO) 비키 홀럽에 대한 신임이 여전히 두텁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배런스는 말했다.

최근 열린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옥시덴털의 경영권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회사를 경영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옥시덴털 주가는 전장보다 1.14% 하락한 58.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 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옥시덴털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