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에서 AMD를 비롯한 반도체주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이 나왔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반도체회사 AMD(NAS: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에 대한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AMD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회사 웨드부시는 AMD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5달러에서 145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웨드부시의 분석가는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분야에서 AMD는 엔비디아에 가장 가까운 경쟁자다"라고 평가했다.

소비자가 만약 엔비디아의 제품을 사지 않을 경우 가장 유력한 대안은 AMD의 제품을 사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AMD의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은 약 8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웨드부시는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치방크도 마이크론의 목표 주가를 55달러에서 65달러로 높였다. 도이치방크는 마이크론이 하반기에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서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그러나 마이크론에 여전히 단기적인 위험 요인이 있다면서 투자 의견은 '중립'을 고수했다.

관련 종목: AMD(NAS: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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