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NYS:ORCL)의 주가가 클라우드 부문이 이끈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오라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99% 상승한 116.43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오후 5시26분 주가는 3.62% 오른 120.64달러를 기록 중이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라클은 5월 31일 끝난 회계기준 4분기에 138억4천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1.67달러의 순이익(조정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37억3천만달러, 주당 1.58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오라클의 최대 수익원인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지원 부문의 매출이 23% 급증한 9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14억달러로 76% 증가했다. 전분기 기록한 55%보다 증가 속도가 가팔라졌다.

다만 클라우드 라이선스 및 온프레미스(on-premises) 부문 매출은 21억5천만달러로 15% 감소했다.

오라클은 국방 및 정보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승인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43% 가까이 급등해 같은 기간 S&P500 지수(13% 상승)의 성적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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