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씨티는 S&P500지수가 4,300을 돌파하며 강세장에 진입했으나 약세장이 종료된 것은 아니라며, 하반기에 주가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의 스콧 크로너트 애널리스트는 "더 높은 추세를 따라가기가 쉬워 보이지만 인공지능(AI)과 성장 테마를 소화할 필요가 있으며, 침체 위험은 여전히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둘러싼 열기는 시장의 성장 섹터에 의해 주도된 것이다. 경기 순환주는 2% 하락하고, 방어주는 4~5% 하락하는 등 이는 광범위한 시장 움직임이 아니며 매우 좁은 움직임이다"라고 말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000으로 유지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에 주가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티만이 아니라, 바클레이즈(3,750), 모건스탠리(3,900), UBS(3,900)가 모두 연말 4,000이나 그보다 낮은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씨티의 크로너트는 내년에는 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중반까지 지수가 4,4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더 강한 강세 시나리오는 전형적인 연착륙 시나리오인 경우"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 따라 추가 긴축 없이 방향을 전환하고, 미국과 세계 경제가 전통적인 침체를 피하는 경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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