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가 메타 플랫폼스(NAS:META)의 주식을 대거 매집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우드는 전날 하루 동안 약 4천700만 달러(약 597억8천만 원)에 상당하는 메타의 주식을 매입했다.

우드의 대표 ETF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는 메타의 주식 15만459주가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편입됐다.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에도 2만4천389주가 추가됐다.

메타의 전일 종가(271.05달러)를 반영하면, 총 4천700만달러 어치의 메타 주식을 매집한 것이다.

한편, 우드는 테슬라(NAS:TSLA)의 주식은 일부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CNBC에 따르면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전일 테슬라의 주식 32만4천551주를 매도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이다. 테슬라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지난 1월 엔비디아(NAS:NVDA) 보유 주식을 대거 청산하면서 화제에 올랐다. 우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지만,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등하면서 지난달 한때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잠시 합류했다.

관련 종목: 메타 플랫폼스(NAS:META), 테슬라(NAS:TSLA), 엔비디아(NAS:NVDA), 아크 이노베이션 ETF(NYS Arca:ARKK)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0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