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가 다시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엔비디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는 인공지능(AI) 부문의 최선호 종목을 엔비디아로 꼽았다. 기존 모건스탠리의 최선호 종목은 AMD(NAS:AMD)였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500달러로 제시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현 수준에서 17%가량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191% 치솟았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잠시 시가총액 '1조 클럽'에 합류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가 다른 회사들보다 AI와 관련된 발전 여지가 훨씬 크다고 진단했다. AI로 인해서 올해 실적 전망을 실제로 높일 수 있는 기업은 엔비디아 밖에 없다고 모건스탠리는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분석가는 "그간 우리는 AMD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아왔다"며 "우리는 아직 AMD에 대해서도 강세론적인 입장이지만, 단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는 최선호 종목은 엔비디아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관련 종목: 엔비디아(NAS:NVDA), AMD(NAS: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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