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GS리테일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94.5% 증가한 97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5.3% 늘어난 2조9천5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816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매출 전망치는 2조9천675억 원으로, 실제 지표가 이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편의점은 6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운영점 증가에 따른 감가비 상승, 일회성 소모품비 반영 및 인건비 증가 여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 원 줄었다.

매출은 2조919억 원이다. 신규 점포 증가 및 FF와 가공식품 등 카테고리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운영점 증가에 따른 감가비 상승, 일회성 소모품비 반영 및 인건비 증가 여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 원 줄었다.

수퍼 부문은 매출 3천574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신장했다.

홈쇼핑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8억 원 줄어든 2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어든 2천863억 원이다. TV 시청 인구 감소와 온라인 경쟁 심화, 의류 및 식품 등 카테고리 매출 하락 등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

호텔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억 원 증가한 2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1% 성장한 1천236억 원이다.

개발 부문은 신규 PJT 미투자 및 기존 개발사업장 자문 수수료 미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억 원 감소한 1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줄어든 108억 원이다.

프레시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1% 급감한 154억 원이었다. 영업손실은 125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349억 원이었다는 점에서 수익 중심 운영 및 배송 운영 관련 효율화로 적자 폭을 줄인 모습이다.

GS리테일 2023년 2분기 실적
출처 : GS리테일 홈페이지 IR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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