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레이트란 캐나다에서 변동금리 모기지(VRM·Variable Rate Mortgage)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특정한 금리 수준이다.

금융소비자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더라도 트리거 레이트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매달 원리금을 일정하게 상환할 수 있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VRM 소비자의 월 상환액 중 원금과 이자의 비중을 조율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매월 원금 4천캐나다달러와 이자 1천캐나다달러, 총 5천캐나다달러를 상환하던 차입자 A가 금리 인상에 따라 원금 3천캐나다달러와 이자 2천캐나다달러를 상환하게 될 수 있다.

이때 차입자 A의 매월 상환하는 5천달러가 전액 이자가 되는 금리 수준을 트리거 레이트라고 한다.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차입자 A의 월 이자 상환액이 5천달러를 넘어설 경우에나 상환액을 늘려 모기지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한편, 캐나다중앙은행은 2022년 2월 이후 현재까지 기준금리를 4.75%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캐나다 기준금리는 5.00%다.

지난 1월부터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6월과 7월에 금리를 인상했다가 9월에 다시 동결했다. (투자금융부 서영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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