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큰 폭 개선됐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올해 2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1.4% 증가한 2천77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보다 더 좋은 수치다.
내구재수주는 작년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직전월인 지난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6.9% 줄어든 2천742억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2월에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전달 수치 7.9%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0.5% 늘어났다. 이 또한 전월 수치인 -0.3%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의 투자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전월치인 -0.4%에서 증가세로 반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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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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