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숏'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의 전망처럼 지난주 엔비디아(NAS:NVDA) 등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버리가 인터넷상에서 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버리는 엔비디아 3분기 호실적 발표 후 사회관계망 X(옛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아 칩의 내용연수와 다른 인공지능(AI)회사와의 순환거래 등을 지적했다.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서 주가가 5% 이상 상승하자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버리의 비관적 전망을 조롱했으며, AI 열풍에 맞서는 그의 도전을 우스꽝스럽게 여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루스 포랫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뛰어난 직원과 평범하거나 실적이 좋지 않은 직원을 구별하는 핵심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랫 CIO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 직원'에게서 기대하는 점과 '나쁜 직원'에게서 나타나는 습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했다.포랫 CIO는 "스타 직원이란 나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사람"이라며 "그들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방식으로 내 사고를 자극하고 도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직장에서 상사의 아이디어에 신중하게 이의를 제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발전으로 돈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미·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AI 덕분에 돈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여전히 작은 제약이 존재하겠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화폐는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공상과학 작가 이언 뱅크스가 집필한 '컬쳐' 시리즈를 언급하며 1987년부터 2012년까지 출간된 그의 책들을 보면 "긍정적인 AI의
올해 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금 임대 시장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부유한 투자자들과 패밀리오피스들이 금괴를 금고에 보관하는 대신 보석 업체·가공업체에 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일종의 금 임대 시장이 커지고 있다.금 임대서비스 플랫폼 세이프골드의 가우라브 마투르 창업자는 "더 많은 고액 자산가가 금 임대에 익숙해지고 있다"며 "세이프골드의 금 임대 규모는 연초 200만달러에서 4천만달러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금 임대는 대출과 비슷하다. 다만, 자산이 현금이 아니라 온스 단위의 금이라는 점만
중국 남부의 한 현급 위생국이 청소관리자직에 박사 학위를 요구하는 구인 공고를 내면서 학위 인플레이션 논란이 불거졌다고 17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개했다.광둥성의 시흥현 도시환경위생관리소는 쓰레기 운송감독관 공고를 내며 매립지와 운송 시설을 감독하는 역할이라고 밝혔다.해당 공고는 구직자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며 과잉 자격 논쟁의 불씨를 지폈다.일부는 최근 몇 년간 경기 둔화 속 매년 수백만 명의 대학 졸업생이 노동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학력 과잉 인력의 역할 불일치 현상을 보
올해 관세와 공급망 압박이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분위기조차 경제적 긴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보도했다.인조 크리스마스 트리 업체인 발삼 힐의 맥 하먼 최고경영자(CEO)는 NPR을 통해 "작년에 어떤 가격대를 예상했든 올해는 트리 가격이 약 10%에서 15%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현재 미국의 거의 모든 인조 크리스마스 트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상황이다.하먼은 제조 비용엔 변동이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로 공급업체들이 미국
미국의 예측 시장 플랫폼에서 트레이더들이 뉴욕 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가 올해 말까지 추방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과 캘쉬에서 맘다니의 추방 가능성은 각각 1%, 3%를 기록했다.가능성은 낮으나 사람들이 맘다니의 추방 가능성에 실제로 베팅하고 있어 주목된다.맘다니는 이 달 4일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 기록적인 투표율로 시장에 당선됐으나 진보 성향의 맘다니에 반대하고 있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맘다니를 '공산주의자'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 10일부터 '실력주의 펠로우십' 2기 모집을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은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 18세를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중 일부에게는 프로그램 종료 후 정규직 입사 기회를 준다.2기 펠로우십은 내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매달 5천400달러의 급여를 받는다. 이들은 초기 몇 주간은 독서와 토론, 강연 참석 등을 한다. 이후에는 고객 응대팀과 소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항공 운항 차질이 빚어지면서 하원의원들이 셧다운을 끝낼 표결을 하기 위해 오토바이나 카풀로 워싱턴D.C로 이동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릭 반 오르덴 위즈콘신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영상을 올렸다.그는 미시시피강 옆에서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민주당이 정부를 셧다운시켰기 때문에 항공편이 너무 불안정하다"며 "그래서 전 제 오토바이를 타고 간다"고 말했다.이어 "16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며 "좀 춥겠지만, 제 의무를 다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동반자 앱이 사용자들의 정신을 조작하고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음성 기반 및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AI 챗봇 증가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리니바스 CEO는 AI 앱이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으며, 과거 상호작용을 기억하고 인간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로 응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스리니바스 CEO는 "많은 사람들이 현실이 AI 앱보다 더 지루하다고 생각해서 몇 시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