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가스화학사업 본격 진출

울산에 60만t PDH 공장 착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SK가스가 가스화학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SK가스의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는 15일 울산시 남구 신항만 인근 약 3만2천평 규모의 부지에 60만t 규모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APC가 각각 65%와 35%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된 자본금 4천억원 규모의 합작사다.

PDH는 LPG(액화석유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ㆍ수지ㆍ전자제품ㆍ섬유 등의 기초 원료다.

이번에 짓는 PHD 공장은 프로필렌 전용 생산공장으로서는 세계 최고 규모다. 오는 2016년 상업생산을 위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가스는 PDH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생산유발효과 24조원, 고용효과 1만2천명, 무역수지개선효과 12조원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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