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대우증권은 3일 동부화재의 계열사 리스크가 다시 부상했지만, 이보다는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동부화재는 계열사에 대한 지분 축소를 꾸준히 진행 중이고, 동부제철과 동부건설의 자금 조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엄격한 금융감독 기능이 작동하고 있어 동부화재가 계열사를 직접 지원하는 데 제한이 많고, 지원 시 주가 하락이라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점 역시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부화재의 5월 순이익은 386억원으로 318억원의 순이익을 낸 4월의 부진을 딛고 정상화됐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6만9천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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