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는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하고 내년에 원화는 달러화에 대해 7.5% 절상돼 1,05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RBS는 리먼 사태 이전보다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여전히 2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펀더멘털로 보면 여전히 원화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RBS는 내년에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느린 속도의 고통스러운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한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해도 머지않아 다시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대부분 중앙은행이 피하고 싶어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금융당국이 여전히 가계 부채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금리 동결을 택할 것이라고 RBS는 분석했다.
RBS는 또 한국증시가 내년에 순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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