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CJ ENM은 8월 30~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 해외MD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5개국에서 온 MD들은 이틀간 국내 중소기업 담당자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 200개사, 국내 기업 2천개사가 참여하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오쇼핑부문은 행사에 참여한 기업 중 희망회사를 대상으로 상담을 벌이게 된다.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외에도 우수 중소기업 상품 전시와 최신 트렌드 관련 포럼 등이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해외 홈쇼핑 방송지원사업 선정평가'에도 참가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실시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할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CJ ENM 오쇼핑부문의 해외 TV홈쇼핑 진출을 위한 상품 홍보 동영상 제작 비용 등을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남우종 CJ ENM 상생경영팀장은 "해외 TV홈쇼핑 외에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V커머스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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