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면서 핵 추진 쇄빙선에 맞먹는 45㎿급 전력을 생산해 추진할 수 있고, 영하 52도의 환경에서도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깰 수 있는 LNG운반선 설계를 담당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해 관련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그간 쇄빙·방한 기술을 축적해 온 점과 140여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점 등이 기술파트너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쇄빙 기술을 LNG운반선까지 확대함에 따라 쇄빙 상선 분야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 조선소와 셔틀탱커 공동건조 및 기술 지원을 위한 합작사(JV) 설립 안건도 최종 확정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전세계에 발주된 셔틀탱커 138척의 43%인 60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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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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