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하며 1,159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린 1,15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1.50원 하락한 1,160.00원에 개장했다.

뉴욕 증시가 최근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으로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서명 기대가 유지되며 하락했다.

달러-원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150원대로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9위안 초반에서 등락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4% 증가하는 등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의 주요 지표가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마지막 거래일 실수급에 주목하면서도 제한적인 변동성을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올해 환시 마지막 거래일인 가운데 이슈 부재 속 미중 무역합의 기대 등으로 리스크온 심리가 유지되며 역외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오늘은 거래량 감소와 등락 제한으로 1,16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0엔 하락한 109.396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69달러 오른 1.118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9.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8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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