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은 장 초반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한때 강세를 시도했다가 약세 전환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이 장기 구간에서 약세 마감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11.9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8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505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근월물이 되는 9월물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상승한 111.89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하락한 133.07이었다. 금융투자가 608계약 팔았고 은행이 825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 9월물은 11틱 낮은 132.89로 나타났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가 강세 폭을 줄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의 과도한 약세를 되돌리며 강세 시작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일 미국 채권시장 약세와 주식시장 강세 등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매도세를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2.55bp 상승한 0.7298%, 2년물은 0.39bp 하락한 0.2011%였다.

이날은 국채선물 만기일로 롤오버(월물교환)가 예정돼 있다.

장 마감 이후에는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공개된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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