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5억7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KB금융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윤 회장이 받은 보수에는 4억원의 급여와 지난해 성과평가에 따라 반영된 단기 성과급 1억7천800만원이 포함됐다.

이번 성과급은 작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확정된 단기성과급 지급분이다.

KB금융은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등이 고르게 강화하고 있고 CIB·WM·자본시장 등 주요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펌(One-Firm) KB를 구현한 점 등을 윤 회장의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감사위원을 제외한 사외이사 3인의 보수총액은 1억2천300만원으로 1인당 평균보수는 4천만원을 기록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올해 상반기 9억9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2천500만원과 지난해 성과평가에 따른 6억7천400만원의 성과급이 포함됐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해 성과평가를 반영해 올해 1분기에 지급한 지난해 단기성과급 1억4천400만원과 지난 2017년 11월 21일부터 지난해 11월 20일까지의 성과를 반영해 올해 1분기에 지급한 지난해 장기성과급 5억3천만원을 더한 급액이다.

국민은행은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건전성 전이 감소와 잠재부실여신 관리 강화로 건전성 관리가 우수한 점, 이익잉여금 증가를 통해 목표 자본비율을 달성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한 점을 허 은행장의 주요한 성과로 명시했다.

또 협업체계를 강화해 금융그룹시너지 기반을 강화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퇴직한 배창덕, 김석, 한희성, 박동현 조사역에 7억원대 보수를 지급했다. 이들은 기본퇴직금과 특별퇴직금을 합친 퇴직소득으로 6억~7억원을 받았다.

국민은행이 감사위원을 제외한 3명의 사외이사에게 지급한 총 보수는 1억5천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보수는 5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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