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7%로 9월(0.88%)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1월부터 9개월 연속 하락해오다가 지난달에 10개월 만에 0.08%포인트 반등했는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10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25%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3월 연 2.02%를 기록한 이후 18개월 연속 떨어졌다.

10월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같은 기간 0.04%포인트 떨어져 1.00%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최초 공시 이후 계속해서 내림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최근 4주 동안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0.69% ~ 0.71%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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